음식점 청결 가이드. 식중독 1도 없는 위생 매장 만들기!_[2]

지난 포스팅에서 음식점 청결 가이드 1편을 포스팅 했습니다. 알콜이 식중독균을 살균하는 원리와 소독법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방이나 바퀴벌레 등의 벌레 유입을 방지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음식점 청결 가이드. 식중독 1도 없는 위생 매장 만들기!_[1] 보러가기

 

벌레 몇 마리 정도는 있을 수 있는 거 아니야?

 

안됩니다. 벌레는 모조리 없애야 합니다. 아무리 깨끗하게 매장을 관리하고 맛있는 음식을 서빙해도 벌레가 날아 다닌다면 어떨까요? 손님의 음식에 파리가 앉았다면? 그간 쌓아온 이미지와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우연히 손님과 함께 찾아온 벌레는 있을 수 있지만 그렇게 들어온 벌레 마저도 금방 제거할 수 있어야 청결한 매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벌레를 막고 싶다면 단 4가지만 지켜봅시다.

 

1) 방충망 설치

모든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합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작업인데, 방충망 설치만 해도 대부분의 벌레 유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할 때 잊으면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배수구(물구멍)인데, 빗물이 고여서 넘치지 않도록 창문 틀에 나 있는 구멍에도 방충 스티커를 붙여줘야 합니다.


사진. 창틀의 배수구에 물구멍 방충망을 부착한 보습

 

2) 벌레 퇴치기(포충기) 설치

방충망을 설치했다고 해서 안심하긴 이릅니다. 손님이 문을 열고 입장할 때 함께 오는 벌레들도 제거해야 합니다. UV램프로 벌레를 유인해서 전기 충격을 주는 방식과 끈끈이 패드로 날아들어온 벌레들을 잡는 방식이 있습니다.

작동 원리와 업체 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찬천히 살펴보고 내 가게에 가장 어울리는 방식을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3) 배수구 관리

화장실에 나타나는 나방파리는 주로 하수구를 통해 올라옵니다. 먼저 배수관애 붙어있는 파리들과 유충, 알들을 제거하기 위해 배수관 막힘 용해제를 부어줍니다. 약 1시간 이상 방치한 후 충분히 물을 흘려 보내서 약 냄새를 제거합니다. 그 다음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냄새방지 트랩이나 거름망, 양파망 등을 설치해서 나방파리, 바퀴벌레, 가끔 문제가 되는 쥐 등의 유입을 막으면 됩니다.

 

4) 바퀴벌레 퇴치제

벌레 퇴치제, 특히 바퀴벌레 약은 크게 2 종류가 있습니다. 겔타입의 약과 스프레이로 뿌리는 약입니다.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2 가지 바퀴벌레 약 중에 선택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겔타입 퇴치제는 바닥에 부착하지 마시고 벽이나 냉장고 뒷편에 부착합니다. 바닥은 물을 뿌려가며 청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후 주기적으로 새 것으로 교체하시면 됩니다.

스프레이는 구비해 두셨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겔타입 약을 먹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으니까요.



어떠신가요?

평소 생활하면서 친숙하게 활용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쉽게 이해하셨을 것입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늘 신경 써서 관리하시다 보면 여느 음식점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매장을 꾸려나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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